인천발KTX 인천역으로 시점 변경, 인천논현역 정차 등 추진
인천발KTX 인천역으로 시점 변경, 인천논현역 정차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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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운영 중인 KTX.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인천역으로 변경하고 월판선(월곶~판교 복선전철) KTX이음의 추가 정차역으로 인천논현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 인천구간 추가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수인선 송도역에서 인천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의 기술·경제·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월판선 KTX이음의 추가 정차역으로 수인선 인천논현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KTX이음은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신형 준고속열차로 최고 시속이 260㎞에 달한다. 시가 이들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나선 것은 국토교통부의 월판선 사업에 포함시키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

인천발 KTX는 정부가 사업비 4천238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송도역부터 어천역까지는 수인선 노선을 공유하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까지는 3.192㎞(하선 기준)의 선로를 새로 잇는다. 또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한다.

시는 앞으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인천역으로 변경하면 주변의 원도심과 내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고속철도 이용편의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와 지역 정치권에서도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인천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상태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달 25일 인천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의 답변으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송도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먼저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월판선 KTX이음의 인천구간 정차역을 추가 지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중이다. 월판선 KTX이음의 인천구간 정차역은 현재의 계획상 송도역이 유일하다.

시는 송도역~시흥시청 구간(16.1㎞)은 시흥시청~광명 구간(9.7㎞), 광명~인덕원 구간(11.1㎞), 인덕원~판교 구간(12.7㎞) 등과 비교해 역간 거리가 길어 월판선 KTX이음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열차가 잠시 정차하는 부본선의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인천논현역을 월판선 KTX이음의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남동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정치권에서도 월판선 KTX이음의 추가 정차역으로 인천논현역을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에 대한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 중인 상태”라며 “용역 발주는 다음달에,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라고 했다. 이어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면 인천발 KTX의 출발역 변경과 월판선 KTX이음의 추가 정차역 지정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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