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현관문에 ‘인분 테러’…범인은 '층간소음 갈등' 아랫층 남성
이웃집 현관문에 ‘인분 테러’…범인은 '층간소음 갈등' 아랫층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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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에 앙심을 품고 이웃집 현관문에 인분을 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같은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인물은 사건 발생 1달 전에 경찰에게 이웃과의 층간소음 문제를 상담받았던 이웃집 남성이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동안구 호계동의 한 아파트 윗집에 거주 중인 이웃주민 B씨(40대)의 집 현관문에 인분을 발라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초 범행일로부터 약 1달 전, A씨는 당시 지역순찰을 하던 경찰에게 평소 B씨와의 층간소음 문제를 상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6월14일 증거 확보를 위해 아파트 입구에 CCTV를 설치한 뒤 순찰활동을 진행하던 중 우연히 A씨와 마주쳤다. 경찰은 과거 그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요구했던 기억을 되짚어 혹시나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A씨를 상대로 대화를 하던 중 그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A씨와 B씨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며 “범죄재발 방지 차원에서 A씨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ㆍ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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