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테이블세터의 부진 장기화에 깊어지는 고민
SSG, 테이블세터의 부진 장기화에 깊어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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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평균치 밑도는 7위 출루율로 타선 생산력 저하 원인
SSG LANDERS 엠블럼


SSG 랜더스가 테이블세터의 부진 장기화로 선두 도약에 애를 먹고 있다.

테이블세터는 1ㆍ2번타자를 일컫는 것으로 출루와 컨택을 기반으로 중심타선에게 타점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18일까지 SSG의 테이블세터의 출루율은 0.332에 그쳤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7위로, 리그 평균인 0.359를 밑도는 수치다. 최주환, 최정, 로맥, 한유섬, 추신수 등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포진한 중심타선에 타점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SSG의 리드오프(1번 타자)는 대졸 2년차 외야수 최지훈이 가장 많이 맡았다. 최지훈은 올 시즌 1번 타자로 나서 타율 0.257와 출루율 0.358을 기록하며 ‘2년차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6월 다시 42타석에서 출루율 0.286에 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들이 3할 중후반대 이상 출루율을 기록하는 점과 비교하면 부족함이 많다.

2번 타자의 경우 로맥이 123타석으로 가장 많이 나섰다. 타율은 0.189에 그쳤지만 출루율은 0.374로 준수했다. 추신수도 78타석에서 타율 0.242에 불과했지만 출루율이 0.385에 이른다. 하지만 6월 한 달간 42타석에 들어선 로맥의 출루율이 0.286, 13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이 출루율 0.308에 그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테이블세터의 출루율이 리그 평균을 밑돌다보니 타선의 득점력도 줄어들고 있다. SSG 타선은 6월 한 달동안 경기당 득점이 4.21점으로 리그 7위에 그쳤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754로 5위에 불과하다. 문승원과 박종훈 등 ‘토종 원투펀치’가 이탈한 상황에서 리그 정상을 노리기엔 부족한 공격 수치다.

SSG는 2연패를 당하며 선두 LG에 1.5게임차 뒤진 4위로 쳐졌다. 테이블세터의 부진이 장기화 된다면 선두권과 경기차가 더 벌어질 우려거 커지고 있어 분발이 요구된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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