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은ㆍ엄상백 복귀 임박…든든한 지원군에 ‘화색’
KT, 이대은ㆍ엄상백 복귀 임박…든든한 지원군에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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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부상 회복ㆍ전역 합류 예정…불안정 불펜에 강속구 투수 가세로 기대감
▲ 이대은.경기일보 DB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 불펜진에 든든한 원군이 가세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불펜투수 이대은(32)의 부상 복귀가 임박한데다 강속구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25)이 전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은과 엄상백 모두 150㎞를 상회하는 속구가 주무기로, 이들이 가세하면 강속구 투수가 부족한 KT 불펜에 단비를 뿌려줄 전망이다.

지난 1일까지 KT 불펜은 15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해 이닝은 리그 최하위, 평균자책점은 4위에 올랐다. 더욱이 블론세이브가 7차례로 리그 3위인 데다, 구원투수 등판 시 물려받은 승계주자도 88명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세부적인 면에서 불펜의 잠재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특히 지난 주에는 18.2이닝을 투구하며 탈삼진 8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 20개를 내주고 평균자책점 7.71로 무너졌다. 그 어느 때보다도 원군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반년간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달 29일 2군에서 라이브피칭 15개를 던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30구를 투구했다. 두 차례의 라이브피칭에서 특별한 이상징후는 없다고 구단은 전했다.

이대은은 과거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치면서 150㎞ 초중반대에 이르는 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2017년 군복무(경찰청)로 국내 리그에 복귀한 뒤 2019년 KT에 입단했으나, 속구 구속과 구위가 떨어져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수술 후 재활이 순조로워 구속과 구위 모두 위력을 되찾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이달 말께 2군 실전 등판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1군 불펜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진다.

▲ 엄상백.경기일보 DB

또한 ‘잠수함 투수’ 엄상백도 다음달 6일 상무 전역을 앞두고 있다. 2015년 KT에 입단해 일찍 1군 기회를 잡았지만 들쭉날쭉한 투구로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그러나 상무 입대 후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07.1이닝을 투구하며 10승(4패),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1.68의 호투를 펼쳐 다승ㆍ평균자책점ㆍ탈삼진ㆍ이닝ㆍ승률 5관왕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39.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4승(무패), 탈삼진 47개, 평균자책점 1.59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대은은 편한 상황부터 등판시키면서 보직을 조율할 예정”이라며 “엄상백도 전역하면 투수진 뎁스는 더 두터워진다. 몸을 잘 만드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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