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 시한폭탄’ 동두천1 산단…염색ㆍ피혁 조합 ‘배관 일부 지상화’ 촉구
‘땅 속 시한폭탄’ 동두천1 산단…염색ㆍ피혁 조합 ‘배관 일부 지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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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1 일반산업단지 내 염색ㆍ피혁 가공업체들이 도시가스ㆍ스팀 배관에 대한 대책을 수개월째 마련(경기일보 4일자 6면)하지 못하고 있는 동두천시에 일부 배관 지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두천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시에 공문을 보내 산단 내 매설된 총연장 1.3㎞ 노후된 스팀 배관으로 주변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에서 최고 70도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열병합 발전소 대재에너지㈜로부터 스팀을 공급받는 이들 조합은 시와 대재 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배관 공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배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가 지연되거나 이로 인해 스팀 공급업체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산단 입주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동두천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배관 문제 발생 이후 대재 측에서 계획한 배관 일부 지상화 방안에 대해 조합원 전체가 찬성해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단 입주 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도 “최근 회원사 공청회를 소집해 대재가 계획하는 일부 지상배관ㆍ일부 지하 매설배관의 혼합형 공사방식에 동의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 힘들게 기업 경영을 이어가는 입주업체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공사가 원만히 마무리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대재 측이 제안한 스팀 배관 일부 지상화 계획을 각 부서별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상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외에도 국비ㆍ도비 등을 지원받아 배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장 면적 36개 규모(26만2천160㎡)의 동두천1 산단의 45개 업체 가운데 32개 염색ㆍ피혁가공업체가 단지 내 대재 측으로부터 스팀을 제공받아 전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송진의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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