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진짜 주인을 가려보자’…5년만의 ‘수원 더비’ 10일 빅뱅
‘수원의 진짜 주인을 가려보자’…5년만의 ‘수원 더비’ 10일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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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승 도전’ 수원 삼성 VS ‘시즌 첫승’ 목마른 수원FC, 시즌 첫 맞대결
▲ 오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더비'의 매치볼이 8일 수원시청 청사 1층 로비에 전시돼 있다. 권재민기자


K리그1 최초의 ‘로컬 매치’인 ‘수원 더비’가 5년만에 축구팬을 찾아온다. 일수로 따지면 1천592일 만이다.

수원 연고지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개막 연승을 이어가려는 수원과 홈 팬에게 시즌 첫 승을 바치려는 수원FC의 혈전이 예상된다.

더욱이 지난 8일부터 이번 수원 더비에서 사용될 매치볼이 수원시청 1층 로비에 전시돼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원 더비의 역사는 지난 2005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리그 수원과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수원시청(수원FC 전신)이 FA컵 32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수원이 승리했다. 이후에도 2010년과 2011년 FA컵 16강에서 만난 양 팀의 승부는 모두 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후 수원시청이 프로로 전향, 수원FC로 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 참가해 수원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1ㆍ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수원FC는 2015년 조덕제 감독의 ‘닥공 축구’를 바탕으로, 자파, 권용현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K리그1으로 승격, 이듬해 마침내 진정한 ‘수원 더비’가 성사됐다.

당시 수원 더비는 총 네 차례 열려 수원이 3승1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모두 한 골차로 승부가 갈릴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특히 그 해 10월 2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정규시간 종료 이후에만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는 혈전 끝에 수원FC가 5대4로 승리했었다.

이번 수원 더비에서는 3백을 구사하는 수원과 4백을 구사하는 수원FC가 서로 다른 전술 속에 비슷한 콘셉트를 갖춘 축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 중원에서의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아울러 130만 수원시민 앞에서 펼치는 경기다보니 수원은 개막 3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수원FC는 1무1패에 그친 초반 팀 성적 만회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안방에서 일구겠다는 각오여서 기대를 모은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를 맞아 정신적으로 잘 무장해 수원의 축구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시즌 전체를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선수들의 기량과 집중력을 극대화 시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올 시즌 1무 1패를 기록 중인 성남FC는 FC서울을 오후 7시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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