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화제] 아빠는 카누감독·엄마는 도핑검시관·자녀는 카누·조정 선수로 참가
[체전 화제] 아빠는 카누감독·엄마는 도핑검시관·자녀는 카누·조정 선수로 참가
  • 송길호기자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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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성 감독과 딸
▲ 강진성 감독과 딸

“가족들과 함께하는 전국체전이라 서로 도와주고, 의지도 돼서 매우 좋습니다.”

인천시청 강진선 카누 감독 가족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모두 참가해 화제다.

쌍둥이 딸 강진영ㆍ선영(이상 인천체고)은 조정 선수로, 아들 강유현(군산대)은 카누 선수로, 아내 이두경씨는 도핑검사관으로 참가했다.

강 감독은 함께 땀 흘리며 이야기하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꼽았다.

강 감독은 “결혼하기 전 국외에서 외국인 감독과 함께 운동할 기회가 있었다”라며 “그 외국인 감독은 매일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부러움을 넘어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결혼 후 아이들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찾았다.

강 감독은 “처음에는 아이들과 수영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함께하는 성취감을 알려주고 싶어 카누와 조정을 권유했는데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라 아버지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체전을 넘어 온 가족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

한편, 이번 체전에 쌍둥이 언니 강진영은 조정 여고부 더블스컬 경량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동생 강선영은 쿼드러플스컬에서 은메달에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오빠 강유현(군산대)은 전라북도 카누 대표로 K-2 1천m와 K-4 1천m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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