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원화 강세 및 유가 상승 영향 미쳐
한은,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원화 강세 및 유가 상승 영향 미쳐
  • 권오탁 기자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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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_수입물가지수_등락률
▲ 한국은행_수입물가지수_등락률

지난달 원화 강세와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수출 물가는 하락하고 수입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가는 전년ㆍ전월 대비 각각 3.5%ㆍ0.4% 하락했으며, 동 기간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수출 물가의 꾸준한 하락 원인으로 원화 강세가 지목된다. 지난달 1달러 당 환율은 1천66원으로 전월대비 1.8%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1% 하락했으며, 전기 및 전자기기와 수송 장비 등이 중심이 된 공산품도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이어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을 제외한 전 품목이 수출 물가가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선 화학제품 군에 속한 부타디엔이 60%나 하락했으며, 부타디엔고무와 스티렌부타디엔고무도 각각 38.1%와 32.5%씩 하락했다.

반면 수입 물가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 따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약 66달러로 지난달보다 7.5% 상승했다.

원재료가 전월ㆍ전년대비 3.8%ㆍ4%씩 증가한 여파로 농림수산품ㆍ석탄 및 석유제품ㆍ기계류를 제외하면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품은 전월ㆍ전년대비 각각 4.6%ㆍ5.8%씩 증가해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였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아연광석(27.3%)과 프로판가스(22.1%)가 가장 많이 상승해 원재료와 중간재의 수입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은 측은 “환율 때문에 수입물가가 떨어질 수 있었지만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전체 수입물가가 상승했다” 고 밝혔다.

▲ 한국은행_수출물가지수_등락률
▲ 한국은행_수출물가지수_등락률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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