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가시화' 국민·바른, 경기도당도 통합 논의 박차
'통합 가시화' 국민·바른, 경기도당도 통합 논의 박차
  • 구윤모 기자
  • 승인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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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양당의 경기도당이 합동행사 기획 등 통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양당 도당 실무진은 지난 8일 수원에서 오찬 모임을 한 데 이어 16일에는 국민의당 이승호·바른정당 유의동 도당위원장(평택을)이 국회에서 회동했다. 이번 모임은 국민의당 측이 먼저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양당은 중앙당의 통합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합동 행사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당 도당 사무처 실무진들 간 모임 빈도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양당 중앙당 대표인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앞선 18일 국회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 만큼 도당 간 협력에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양당 도당은 중앙당의 통합 논의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 이를 지켜보며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당 중앙당은 통합을 위해 정강·정책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대북포용정책인 햇볕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또한 국민의당내 통합파와 반(反)통합파 간 대립 양상도 주요 변수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양당의 경기도당이 힘을 합치면 중앙당 통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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