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단 역량 서울무대서 발휘
도립국악단 역량 서울무대서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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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색깔로 신선한 음악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있는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이 그들의 역량을 서울무대에서 발휘한다.



도립국악단은 우리 음악계를 짊어지고 나갈 젊고 역량있는 작곡가들의 새로운 곡으로 7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젊은 작곡가의 밤’ 공연을 펼친다.



지난달 도문예회관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이번 무대는 유능한 신예 작곡가 6명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준호 감독의 지휘아래 도립국악단 단원들과 강권순의 판소리, 정길선의 25현 가야금 연주 등이 어우러진다.



계성원의 ‘광야’는 김남조 시인의 시 ‘광야’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산조 가야금과 정악 가야금, 그리고 태평소와 장구, 대북, 심벌 등의 타악기가 한데 모여 시가 갖는 장엄하고 광활한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표현한다.



국악창작그룹 ‘푸리’대표인 원일이 작곡한 ‘나비의 꿈’은 장자(莊子)의 나비 이야기를 담았고, 공우영(도립국악단 부지휘자)의 ‘풍구소리 주제에 의한 관현악곡’은 황해도에서 많이 불리던 풍구소리를 테마로 만든 곡이다.



김승근의 ‘합주곡 3번’은 한겨울 굳게 얼은 땅을 뚫고 파릇하게 솟아나는 어린 풀들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했으며, 유은선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남사당놀이’는 수백년간 우리의 소리를 꿋꿋하게 지켜온 남사당 놀이패를 소재로 했는데 남사당놀이의 끈질긴 생명력을 강권순의 소리로 표현한다.



또 도립국악단 단원 정길선이 25현 가야금을 연주하는 김만석 작곡 ‘25현 가야금과 관현악 ‘흥’은 경기민요의 흥겨운 느낌을 원초적, 추상적으로 대비시켜 또하나의 ‘흥’을 불러 일으킨다. 문의 230-3242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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