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보리사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출간
여주 보리사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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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건강식으로 여겨지며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사찰음식이 한 권의 요리책으로 묶여 나왔다.



디자인하우스의 무크시리즈 10권인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에는 95년부터 불교TV ‘푸른 맛, 푸른 요리’에 출연해온 여주 보리사 선재스님의 음식솜씨가 담겼다.



사찰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우유를 제외한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로 불리는 다섯가지 매운 채소(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금하는 것.



요리를 식도락 대상이 아닌 약으로 여기는 독특한 음식철학을 갖고 있으며 제철음식, 고른 섭생, 과식의 절제를 권한다.



때에 맞는 음식먹기를 중시해 뇌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아침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죽식, 활동량이 많은 낮에는 딱딱한 음식, 배설을 준비해야 하는 저녁에는 섬유질이 있는 과일즙을 먹는 것이 원칙이다.



마 두부찜, 산초 장아찌, 통도라지 양념구이, 재피잎 볶음, 방아잎 된장 버무리, 차조기 꽃대 장아찌, 옥잠화 맨드라미 전 등이 산사의 내음을 물씬 풍긴다.



불가의 식습관에 따라 쑥 콩죽, 녹두죽, 은행죽 등 갖은 죽의 조리법이 빠지지 않았다. 땅콩조림, 유부 채소밥, 무화과잼, 단호박 시루떡, 고구마 삼색떡, 사과 정과, 수박주스, 과일잡채 등은 간식거리로 식탁에 올려볼만 하다.



229가지 음식을 차려내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제철 재료를 고집하는 저자의 뜻에 따라 지난 3월 고추장 담그기에서 10월 김장까지 사시사철을 모두 거쳤다.



채소를 윤기나게 볶는법, 잡채를 불지않게 만드는 법, 죽식의 이로운 점 등 짤막한 쿠킹 노하우가 군데군데 실려 있다.



책 속의 음식 100여가지는 오는 12월 8-9일에는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약이 되는 사찰음식전’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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