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노조 장기투쟁 선언
대우차노조 장기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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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3일 오전 11시 인천 산곡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차 정리해고와 경찰폭력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노동자대회’와 ‘전국시국대회’등을 잇따라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차 농성진압 이후 경찰이 성당에 난입, 성직자를 폭행하고 집회장소에 있던 시민들을 무차별 구타하는등 인권유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의 사과와 구속자 석방 및 수배 해제를 요구했다.



또 대우차 노조가 제시한 무급 ‘순환휴직·희망퇴직안’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히고 정리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민노총은 24일 오후 2시 부평역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여는 한편 상경이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전국에서 지역별 집회를 병행키로 했다.



특히 오는 28일 산하 금속산업연맹 200여개 사업장 17만여명이 일제히 반나절 연대파업을 벌이고, 내달 1일과 3일엔 전국적으로 김대중 정권 규탄대회를 여는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우차 공동투쟁본부의 황이민 민주노동당 기획국장(37) 등 3명으로 구성된 김우중 체포결사대는 이날 낮 프랑스로 출국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대우차 파업을 주동한 김일섭 노조위원장과 김성갑 수석부위원장, 박재근 부위원장, 김창곤 쟁의부장 등 4명의 검거를 위해 일계급 특진과 함께 1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했다.



/김창수·김신호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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