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풍조 되살아나나
과소비 풍조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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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풍조가 되살아 나고 있는 것인가.’최근 가계대출은 급증하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의 외제 골프용품과 대형냉장고, 에어컨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공항은 해외 골프투어를 떠나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는등 과소비망령이 드리워지고 있다.



10일 도내 유통점 등에 따르면 몇년전만 해도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백화점 명품매장이 최근에는 명품열기에 휩싸여 중산층에도 확산되면서 고가품일수록 더 잘 팔리는등 과소비 풍조가 일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대형백화점 등에는 신년 바겐세일기간중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디지털TV 및 대형 냉장고 등은 물론 수입가전제품도 불티나게 팔리는등 수입 명품 매출이 품목에 따라 40∼85%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설 연휴기간에는 해외 골프투어가 크게 늘어남은 물론 유명 해외휴양지는 한국인관광객들로 가득했고, 귀금속 등 호화사치품 수입도 봇물을 이뤘다.



반면 한국은행이 조사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대출액은 총 8조9천515억원으로 이중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이 66.8%인 5조9천8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순증액은 지난해 11월 6조5천56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12월 5조6천178억원, 지난 1월 3조7천569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몇년 전만하더라도 고가 수입품코너 및 전자제품판매장은 일부 부유층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중산층과 젊은층들의 발길이 줄을 이으면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났다”며 “이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를 이용한 할부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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