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역의원 물갈이 ‘용두사미’
[Issue] 현역의원 물갈이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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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與野, 경기·인천 공천 마무리

 


여야가 총선을 20여 일 앞둔 3월 19일 경인지역 64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은 경기도 내 52개 선거구 공천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으며,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7곳) 지역을 제외한 45개 선거구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하지만 도내 공천 결과,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여성 할당제 도입, 돌려막기 등으로 인해 개혁공천이라는 당초의 기준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역 물갈이는 새누리당은 38.7%, 민주통합은 25%가 교체됐다. 새누리당은 31명 중 19명이 살아 남았으며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수·고흥길 의원을 제외한 10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는 전체 현역 물갈이 폭 41% 보다 낮으며, 서울 50%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민주통합당도 20명 중 15명이 다시 공천을 받아 물갈이 폭은 25% 수준이다. 그러나 지역을 옮겨 출마하는 천정배·김부겸 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손학규·정장선·강성종 의원 등 5명을 제외하면 물갈이는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공천에서 돌려막기 공천이 8곳이나 된다. 이는 새누리당에서 대부분 공천이 이뤄져 지역주민과 출마후보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여성 공천은 애초 약속했던 것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새누리당은 7명(13.5%), 민주통합당 4명(7.7%), 통합진보당 2명 등 모두 17명이었다. 이중 14명은 현역의원이거나 지역위원장이며 정치신인은 4명 밖에 없었다. 직군별로는 법조 출신이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7명, 민주통합당 6명, 통합진보당 2명 등 모두 15명에 이른다. 이어 지방의원 9명, 전 국회의원 8명, 기초단체장 3명, 재계·언론인·관계가 각각 2명씩 공천을 받았다. 최고령은 민주통합당 문희상(67·의정부갑), 최연소는 새누리당 박선희(32·안산 상록갑)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4명(4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9명(29.6%), 60대 20명(21.4%), 30대 3명(3%) 순이었다. 인천지역의 경우 과반이상 의석 획득을 목표로하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야권연대)은 12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자 선정을 완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38.7%·민주통합당 25%만 교체 여성 공천도 낙제점…여야 총 17명에 불과

유례없는 물갈이 진통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4·11 총선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를 분석해 보면 각 당이 정치 신인으로 꼽는 후보자들이 대거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새누리당에서는 남동을 김석진 후보, 부평갑 정유섭 후보, 부평을 김연광 후보, 계양갑 조갑진 후보 등 4명을 ‘신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남을 안귀옥 후보, 연수 이철기 후보, 남동갑 박남춘 후보, 남동을 윤관석 후보, 계양을 최원식 후보 등 5명을 ‘신인’의 대열에 포함시킨다. 양당 후보들이 전체 12석 중 각 당별 로 4~5명씩이 국회의원 선거 본선에 처음 도전한다고 할 수 있다.

 

 



글 _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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