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ㆍ성남, A매치 휴식기 전지훈련 대반격 준비
수원ㆍ성남, A매치 휴식기 전지훈련 대반격 준비
  • 안영국 기자 ang@ekgib.com
  • 노출승인 2011.06.02
  •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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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다”
프로축구 경인지역 연고팀들이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에서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다.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 가나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갖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정상 약 2주간의 리그 휴식을 갖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등의 전지훈련에 나섰다.

특히 2일 현재 각각 4승2무6패(승점 14)와 2승5무5패(승점 11)로 12위, 15위에 처져있는 수원과 성남은 이번 휴식기에서 전력을 가다듬어 중위권 진입을 노리며, 5승4무3패(승점 19)로 6위에 올라있는 인천 역시 이번 기회를 상위권 진입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근 6경기에서 승점 1 만을 건지는데 그친 수원(1무5패)은 차라리 이번 휴식기가 반가울 정도다.

우선 1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에 들어선 수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빡빡한 일정 속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선수들에게 한 템포 쉬어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세트피스와 전술훈련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인 만큼, 3일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을 초빙,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우리는 도전한다’는 주제의 강연을 펼쳐 선수단의 정신상태를 재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2라운드 FC서울전에서 2 대0 완승을 거둬 분위기를 끌어올린 성남 역시 1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고성으로 출발했다.

성남은 서울전 승리도 승리지만,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을 통째로 날려버린 ‘특급용병’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복귀해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성남이 아시아 챔피언에 오를 당시의 주역 중 하나인 라돈치치의 합류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적으로 가라앉았던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사샤가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로, 홍철과 박준현이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점은 아쉽지만, 세트피스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6월 대반격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편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의 초상승세로 어느새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린 인천은 특별히 전지훈련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숭의연습구장과 인천 월드컵보조구장 등에서 하루 2시간 가량의 훈련으로 6월을 대비하고 있다.

단 허정무 인천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 훈련 외에도 개인훈련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해졌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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