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손꼽아 기다려요”…최연소 세미프로 자격 나은서
“데뷔 손꼽아 기다려요”…최연소 세미프로 자격 나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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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때 女아마골프 통합 우승…LPGA투어 정상 꿈꾸며 샷 가다듬어
▲ 여자 골프 유망주 나은서(수성방송통신고).


“본격 프로로 활동할 때까지 열심히 준비해 LPGA 무대에서 매년 1승 이상을 거두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4월 경기도회장배 골프대회와 5월초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나은서(16ㆍ수성방송통신고)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생이지만 이미 국내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실력파로, 프로 무대서 활동할 수 있는 만 18세가 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나은서는 중학 2학년이던 지난 2019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ㆍ고ㆍ대학 통합부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 이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세미프로 자격을 최연소로 획득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만 18세가 돼야 프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어 앞으로 남은 2년동안 착실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다섯살 어린 나이에 골프를 즐기던 외할머니를 따라 연습장에 간 것이 인연이 돼 일찌감치 클럽을 잡았다. 7ㆍ8세 때는 호주와 미국 등지를 다니면서 외국어도 배우고 유아 대회를 통해 여러 차례 상을 타기도 했다.

이후 용인 나산초 3학년 때부터 본격 선수의 길로 접어든 나은서는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선수권과 문체부장관배 학생골프대회,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플레이 등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2018년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체중이 10㎏이상 빠지면서 1년 가까이 슬럼프로 마음 고생을 했다.

평소 멘탈이 강한 나은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조금씩 체중을 늘리면서 체력훈련을 쌓은 결과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그리고 이듬해 경기도의장배대회와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서 우승하며 완전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과 화성 상록CC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이한 나은서가 가장 닮고싶은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든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LPGA투어 넬리 코르다(23ㆍ미국)다. 자신 역시 멘탈이 강하고 기복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나은서는 “내 최종 목표는 LPGA 투어에 진출해 연 1승 이상씩을 꾸준히 거둬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범주 프로는 “(나)은서는 응용력이 빠르고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성장과정에서의 스윙 폼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숏게임만 보완한다면 앞으로 큰 기대를 가질만한 선수”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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