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 큰 ‘광명 시흥지구’ 어떻게 조성되나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 큰 ‘광명 시흥지구’ 어떻게 조성되나
  •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 입력   2021. 02. 24   오후 6 : 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 시흥지구는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경기도 거점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명 시흥지구는 1천271만㎡ 규모로 7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 시흥지구는 1ㆍ2기 신도시를 포함해 역대 6번째 규모의 신도시다. 광명 시흥지구보다 큰 신도시는 동탄2(2천400만㎡), 분당(1천960만㎡), 파주 운정(1천660만㎡), 일산(1천570만㎡), 고덕 국제화(1천340만㎡) 등이 있다.

정부는 새로운 신규택지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초기 입주자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대책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국제설계공모 등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을 구성하고 헬스케어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구 내 하천인 목감천의 치수대책을 마련해 재해에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며 재난, 교통사고,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약 380만㎡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는 점이 특징이다. 녹지 면적은 신도시의 30%를 차지한다. 목감천 수변공원(연장 7.1㎞),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근에 청년문화·전시예술 공간도 마련한다.

정부는 기반시설 투자를 강화해 원주민과 구도심이 함께 공유하는 포용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광명테크노벨리, 학온지구 등을 활용해 기업인이나 원주민의 선이주와 재정착도 지원한다.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지구를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지어 지하철 1ㆍ2ㆍ7호선, 신안산선, GTX-B를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한다. 남북을 관통하는 도시철도는 경전철이 검토되고 있다. 북쪽으로는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남쪽으론 수요조사를 통해 KTX 광명역이나 신안산선 학온역 등지와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사업 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이 확정되면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이 마련되면 서울 여의도까지는 20분, 서울역은 25분, 강남역은 4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환승 체계도 강화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버스 환승 시설을 구축하고 간선급행버스(BRT) 등 지구 내 순환 대중교통체계도 만들어 서울 구간 BRT 등과 연결할 예정이다. 범안로와 수인로 등은 확장해 병목구간을 해소하고, 수도권제1순환도로 스마트 IC를 신설해 접근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광명 시흥은 기존 1ㆍ2기 신도시와 비교해 서울과 매우 근거리에 있고 규모도 크다”며 “광역교통도 철도망 중심으로 개선해 서울 서남부 주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