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코로나 시대 종교가 위로돼야”
[인터뷰] 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코로나 시대 종교가 위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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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목사.
▲ 박옥수 목사.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는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였다. 감염의 위험성 탓에 각종 행사와 예배, 모임이 금지되면서 종교는 전면에 나서기 어려웠다. 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는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곳에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 마음에 희망을 전파해야 한다”며 오히려 전면에 나섰다. 온라인과 각종 매체를 통해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각각 94개국 276개 방송, 125개국 655개의 방송국의 전파를 탔다. 박옥수 목사의 90분 설교 11회분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동시 중계됐고, 해외 지교회에서 54개 현지어로 통역돼 현지 방송국에 중계됐다. 방송을 통해 동시에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된 것은 기독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옥수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통찰하며 코로나19 속 복음을 전하니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반응이 뜨거워 힘든 줄도 모르고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교는 코로나19 사태로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기쁨과 구원의 확신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박 목사 설교의 핵심은 로마서 3장23절이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절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으셨는데, 여전히 교회가 교인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지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마음에 평안함이 든다는 게 그의 메시지다. “예수님의 죄 사함을 얻고, 올바른 신앙을 가지면 마음이 기쁘고 삶이 즐겁습니다. 성경의 참뜻을 알려주니, 코로나19 속 많은 이들이 마음에 평안함이 깃들었다 하니 저도 매우 기뻤지요.”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마인드 교육’으로 전 세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인드 교육은 성경에서 발견한 마음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정 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청소년 문제, 가정 내 불화 등이 심화되는 데 관심을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 목사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미래가 발전하고, 국가 시스템도 올바로 갈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세계 각국에 가서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마인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죄와 마약, 폭력 문제가 해결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교회가 성도와 목회자, 예수님을 올바르게 연결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교회는 아이들의 마음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에 행복을 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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