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환기소에 이어 지하터널 공사 출입구 도심 내 3곳 설치 추진”…쏟아지는 우려
[속보] “환기소에 이어 지하터널 공사 출입구 도심 내 3곳 설치 추진”…쏟아지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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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가 수원 도심을 지나는 장거리 대심도(大深度) 지하터널 공사의 공론화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본보 11월27일자 1면)하는 가운데 지하터널 공사장의 출입구(작업구)가 환기소에 함께 도심 내 설치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시 건설정책과는 최근 열린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총 7.7㎞ 연장의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장의 출입구가 도심 내 설치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파악한 출입구는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시청 맞은 편) △수원시 팔달구 인계 3호 공원(아주대 삼거리 인근)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등 모두 3곳이다. 이곳 출입구에는 지하터널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이 투입된다.

▲ 수원시청 전경2
수원시청 전경

상황이 이렇자 수원시의회는 오는 2022년 예정된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은 물론 싱크홀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올림픽공원과 인계 3호 공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출ㆍ퇴근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구간인 만큼 출입구 설치 시 교통체증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명자 의원(세류1ㆍ2ㆍ3, 권선1동)은 “지하터널 공사로 일어날 교통체증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되며, 공사 과정에서 지하수 흐름에 문제가 생겨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에게 관내 대규모 공사에 대한 사업 내용을 알리고, 국토부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정보 공유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사업 내용과 예상 가능한 문제 등을 설명해줘야 하며, 국토부와 컨소시엄에 향후 발생할 문제점 등을 강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사업과 관련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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