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British Christmas Choral Music_영국 크리스마스 합창 음악] 다음달 10일 개최
수원시립합창단, [British Christmas Choral Music_영국 크리스마스 합창 음악] 다음달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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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프로필 사진

코로나19 사태가 10개월째를 넘어가면서 문화향유 기회가 줄고 사회분위기는 가라앉은 가운데 수원시립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영국 크리스마스 합창곡을 주 테마로 한 <British Christmas Choral Music_영국 크리스마스 합창 음악>을 다음달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면 공연을 비롯해 합창단 유튜브 채널로 비대면 생중계 되는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제176회 정기연주회라 의미가 깊다.

공연의 포문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A Ceremony of Carols(캐롤의 축제)’이다. 이 작품은 1942년 청년시절의 브리튼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작곡됐다고 전해진다. 대부분이 작자 미상인 중세와 르네상스시기의 영어로 쓰여진 시를 가사 삼아 눈길을 모았다. 아기예수와 성모마리아를 찬양하는 노래와 이 세상에 아름다움을 주신 하느님에 대한 찬양과 감사를 노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기도에서 불리는 그레고리안 챤트를 각각 시작과 끝으로 하여 총 12개의 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합창과 하프가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세계 합창 음악 작곡가 중 최고로 불리는 존 루터의 ‘Magnificat(마리아의 찬가)’를 선보인다. 루터는 생전 작품의 장르 폭이 넓기로 유명했다. 그 중에서도 그가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장르는 종교음악으로 ‘Magnificat’은 라틴어와 영어 가사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 곡은 예수의 잉태를 예고 받은 마리아가 세례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를 방문했을 때 받은 축사에 대해 대답한 찬미의 노래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리듬, 화려한 선율과 장대한 스케일이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박지훈 예술감독의 섬세한 지휘 아래 합창단의 하모니, 최정원 소프라노, 방준경 하프 연주자, 박원선 오르간 연주자에 국내 유일의 합창전문 단체인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과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의 협연이 더해진다”라며 “합창과 독창, 하프와 오르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조화로 화려함과 웅장함에 감동까지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관객의 건강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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