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천627명… 주말 동안 32명 증가, 교회발 감염 지속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천627명… 주말 동안 32명 증가, 교회발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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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경기지역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9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62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대비 32명 증가한 수치다.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2명 중 18명이 고양 반석교회 관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0대 여성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반석교회발 감염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역 자원봉사센터 매니저로, 지난 6일 주민자치위원 B씨(고양 10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풍동 시립숲속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원아(고양 105번)의 외할머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확진자인 20대 보육교사(고양 101번)의 근무지다. 이에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관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B씨를 포함한 B씨의 둘째딸과 셋째딸, 사위, 손녀 등 일가족 7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B씨가 속한 풍산동주민자치회 다른 위원인 50대 남성(고양 11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교회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지역사회로까지 퍼지자 고양시는 풍산동 주민센터는 오는 1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주교동) 등 종교시설에서 연이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자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9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과 단체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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