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론조사] 경기도민 70% “李 지사, 도정 운영 잘한다”… 지역화폐 최고
[경기도 여론조사] 경기도민 70% “李 지사, 도정 운영 잘한다”… 지역화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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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 중 최우선 과제로 ‘실질적 일자리 확대’ 꼽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63.3% vs 반대 30.4%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국민과의 소통능력’

민선 7기 임기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는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4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및 경기도지사 도정 평가, 경기도 정책선호도 및 주요 현안, 지지 정당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민들은 이 지사의 핵심 정책 중 경기지역화폐 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도 주요 현안으로 실질적 일자리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에 대해 80%가 넘는 응답자가 잘했다고 응답했다.

■ 이재명 지사 도정 평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9.7%가 잘한다고 답했다. 매우 잘한다는 대답은 40.3%, 잘하는 편이라는 대답은 29.4%였다. 반면 잘못한다고 응답한 도민은 23.6%로 나타났다. 11.4%가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했고, 12.2%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6.6%였다.

잘한다는 답변은 경원권역(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 연천군)에서 7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해안권역(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74.1%, 동부권역(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 가평·양평군) 69.6%, 경의권역(고양·김포·파주시) 66.8%, 경부권역(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시) 65.7% 순이었다.

반면 잘못한다는 응답은 경의권역(30.5%)에서 가장 많았다. 또 경부권역 27.2%, 동부권역 21.4%, 서해안권역 20.0%, 경원권역 11.8%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한다는 평가가 90.5%, 잘못한다는 평가가 7.6%로 나타나 잘한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미래통합당 지지층 역시 잘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1.7%였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40.7%였다.

■ 경기도 정책선호도·시급 현안
경기도에서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에서 도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은 ‘경기지역화폐 등 경제 활성화 정책’(21.5%)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건설 공사원가 공개 등 부동산 정책’(16.4%),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10.6%)이라는 응답 역시 각각 10%를 넘었다.

이어 ‘경기북부 도로 인프라 개선 등 지역균형 정책’(9.9%), ‘하천 및 계곡 불법행위 근절’(9.7%),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9.1%), ‘24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정책’(7.4%)이 뒤따랐다. 기타정책은 4.5%였고, 없음·잘모름은 10.9%였다.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선 경기지역 화폐 등 경제활성화 정책이 각각 25.6%, 20.1%로 가장 많았다. 통합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선 공공건설 공사원가 공개 등 부동산 정책이 18.8%, 32.0%로 빈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24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정책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20.6%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내 주요 현안 중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과 관련해서는 ‘실질적 일자리 확대’라는 답변이 26.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은 16.3%,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은 15.0%, ‘복지정책 확대’는 10.5%로 나타났다. 또 ‘재난안전 등 치안정책’(8.1%), ‘청년정책 확대’(7.8%), ‘미세먼지 저감’(5.3%)이 뒤를 이었다. 기타정책, 없음·잘모름은 각각 5.3%로 집계됐다.

■ 경기도 코로나19 대응·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 대응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80.8%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13.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잘한다고 답한 도민 중 41.6%가 매우 잘한다고 응답했고, 39.2%는 잘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매우 잘못한다는 답변은 6.1%,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7.0%였다. 잘모름은 6.0%였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94.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3%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도 6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22.7%였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63.3%로 반대 의견(30.4%)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잘모름은 6.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82.1%가 찬성, 15.7%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반면 통합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48.0%로 찬성 의견(45.7%)보다 오차범위 내인 2.3%p 높았다.

■ 국정평가·지지정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48.9%(유선 65.2%, 무선 44.0%)로 잘한다는 평가(46.5%, 유선 31.3%, 무선 51.2%)보다 많았다. 잘모름은 4.5%였다. 잘못한다고 응답한 도민 중 35.3%는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했고, 13.6%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반면 잘한다는 응답 중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29.8%, 잘하는 편이라는 평가는 16.8%였다. 잘못한다는 답변은 60세 이상과 50~59세에서 64.1%, 50.7%로 각각 절반을 넘었다. 이에 반해 잘한다는 응답은 40~49세에서 67.6%로 가장 많았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에 대한 물음에는 민주당이 40.1%(유선 31.8%, 무선 4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통합당 27.8%(유선 38.4%, 무선 24.6%), 정의당 5.0%, 국민의당 3.7%, 열린민주당 3.2% 등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8%,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6.0%, 1.4%로 집계됐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49세에서 52.7%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50~59세(46.9%), 30-39세(39.6%), 18~29세(35.1%), 60세 이상(27.7%)였다. 통합당 지지는 60세 이상에서 41.7%로 가장 많았으며, 50~59세 28.0%, 30~39세 27.8%, 18~29세 23.2%, 40~49세 15.9% 등 순이었다.

■ 차기 대통령 덕목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묻는 조사에서 도민의 26.3%는 국민과의 소통능력이라도 응답했다. 또 경제전문성(25.5%)과 강력한 정책추진력(24.2%)이 각각 2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덕성 13.4%, 외교력 5.7%였고, 기타와 잘 모름은 3.2%, 1.7%였다.

민주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강력한 정책 추진력이라는 응답이 39.1%, 63.5%로 1위를 차지했고, 통합당 지지층 중에선 43.5%가 경제 전문성을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정의당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사이에선 국민과의 소통능력이라는 응답이 각각 27.9%, 28.4%로 가장 많았다.

송우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8월 01일(土)부터 04일(火)까지 나흘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RDD 2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6%,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803명(총 접촉성공 29,877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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