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연계 필요… 시의회 산업경제위 주관 토론회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연계 필요… 시의회 산업경제위 주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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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에서 강원모 시의회 부의장이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약속을 빨리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에서 강원모 시의회 부의장이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약속을 빨리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송도국제도시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연세대학교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계속 미루면 그동안 인천시로부터 받은 관련 특혜를 모두 내려놔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김형순 알파링크 부사장은 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인천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연구중심의 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의 인재들이 바이오 기초연구를 수행할 때 바이오 의약산업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선순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인천시가 송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맞물린 연세대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지지부진한 원인과 쟁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연세대는 당초 국제캠퍼스 1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립해야 했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2단계 사업으로 변경해 논란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현재 2단계 사업과 관련한 용적률 상향 등의 각종 특혜 의혹으로도 번지며 연세대를 향한 지역사회의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세대가 2024년까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지 않으면 관련 협약을 파기해야 하고, 연구기관 유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강원모 시의회 부의장은 발제를 통해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2026년 이후로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는 협약의 근본 취지를 어기는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이런 위반에 대해 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토론자로 나선 김병기 시의원은 “1단계 사업에서 실행에 옮긴 것은 송도캠퍼스가 유일한 상황”이라며 “송도세브란스병원이 협약대로 개원되지 않으면 연세대에 어떠한 수익용 토지도 제공할 수 없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은 토론회에서 “향후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시흥서울대병원과 경쟁이 예상된다”며 “지금 연세대와 시 가운데 수혜를 누가 더 받았는가를 따지기 전에 누가 우리와 경쟁하는지를 살펴보고 파트너로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발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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