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 중심 공간으로 배다리 상부 공간 조성
인천시, 주민 중심 공간으로 배다리 상부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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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배다리 지하차도 상부 공간이 주민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3일 인천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배다리 지하차도 미개설 구간(신흥동 삼익아파트~송현동 동국제강)의 상부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한다.

이번 용역은 배다리 상부 공간에 공원, 주민 복합 커뮤니티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 주민 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도시관리계획을 경정하고 교통·경관·재해영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용역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 수렴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용역연구를 마무리하고 사업비와 사업추진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민·관협의회 회의를 통해 우각로~금각로 사이 제1구역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금곡로~송림로 사이 제2구역은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 구역으로 추진 중인 ‘금창동 쇠뿔고개’ 사업에 편입해 사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770m 길이의 배다리 지하차도는 2010년 착공됐지만 소음·진동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민관협의회 합의에 따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재추진 중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용역은 주민들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인 공존 방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까지 배다리 로드갤러리에서 마을주민이 참여한 어반스케치 클래스강좌 작품을 전시한다. 배다리 로드갤러리는 배다리 쇠뿔고개에서 지난 2019년 9월부터 시가 주관하는 군·구 테마여행상품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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