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물렀거라’ 양평미협의 이색 전시회
‘코로나 물렀거라’ 양평미협의 이색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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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코로나물렀거라'라는 의미를 담은 부채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양평미협 원로작가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염원하는 전시회와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양평미협의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10여 명의 작가는 지난 25일 양평군 강하면 뮤직포레스트 카페에서 코로나 퇴치를 염원하는 소규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송용 작가의 '청명한 하늘' 코로나 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들은 전시회 마당에서 부채에 코로나 퇴치를 의미하는 그림과 글씨를 써 다음 주 양평보건소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채에 그림을 그린 작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분장을 한 민수기 회장과 고정수 조각가를 물리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1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회에는 원로작가들의 최근작들이 전시됐는데 송용 작가는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 하늘 위로 공포와 불안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상공을 배회하는 그림을 출품했다. 이동표 작가도 코로나 위기를 상징하는 그림을 내걸었다.

이동표 작가는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70년전 한국전쟁의 영우들로 표현했다.

민수기 회장은 전시회 인사말에서 “코로나 위기를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미술인들이 이 위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이날 그린 부채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다음 주 의료진에게 전달하며 또 한 번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오는 9월14일까지 강하면 뮤직포레스트에서 열린다.

코로나 바이럿 분장을 한 고정수 작가(왼쪽 2번째)와 민수기 회장 (외쪽 첫번째)이 전시회 개회를 알리는 인사를 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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