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인천시의 단기·중장기 과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직·재정 꼼꼼히 살피겠다”
손민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인천시의 단기·중장기 과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직·재정 꼼꼼히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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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민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인천시의 단기·중장기 과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직과 재정 등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은 손민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1)은 “집행부가 보다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획행정위원회의 역할을 찾으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행정관리국 등 시의 조직과 재정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조직구성은 시장의 시정철학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재정분야는 시의 주요 정책들을 추진하는 동력이기에 그만큼 중요하고 민감하다. 손 위원장은 그 중심에서 집행부가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행정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시장의 공약을 이행하고 실현하는 기본 축이 되는 것이 시 조직구성이다”며 “임기 내 성과는 시정부가 책임지는 부분이기에 책임질 일을 하는 조직에 대한 조언이나 지적 등을 의회에서 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반기 의회에서는 이 같은 틀을 서서히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시장의 임기가 정해져 있어 장기적 관점보다는 당장 성과 내기에 유리한 조직 구성에 치중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손 위원장은 “도시브랜드라는 것은 2~3년 만에 만들어지는 게 아닌, 10~20년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단기과제 실현과 중장기 과제 실현에 대한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재정건전성 유지와 자금집행 사이의 유연성 확보를 재정분야 키워드로 꼽았다.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한 채무비율 감축도 중요하지만, 현 시기에 필요한 대응책을 신속히 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손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세수와 정부 교부금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업계획 세우기도 어렵기 때문에 채권발행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위원장의 역할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훌륭한 의견이라도 뜻을 모으지 못하면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손 위원장의 신념은 전반기 의회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각종 현안에 대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종전 상임위원회 때보다 자주 열어왔다. 의원이 가질 수 있는 ‘나름대로’, ‘내 생각에’ 등 자기 중심적인 정치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는 모든 의정활동에 시민의 뜻이 담겨야 한다는 그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의원의 의견이 대의가 아니므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내 의견과 조율해, 이를 반영하는 자세를 늘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손 위원장은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해 정확한 시민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겠다”며 “전반기보다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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