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방부대 병사 13명 무더기 확진…강남사무실부터 육군까지 코로나 경기북부 확산세 ‘비상’
포천 전방부대 병사 13명 무더기 확진…강남사무실부터 육군까지 코로나 경기북부 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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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세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13명이 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경기도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포천에 있는 8사단 소속 A 부대에서 총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 병사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인근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2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주둔지 병력 22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날 새벽 6명, 오전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에 대해서는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초 확진된 두 사람은 모두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그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에 외출을 다녀왔다. 다만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군은 부대원 가운데 밀접접촉자 50여명을 1인 격리하고, 나머지 170여명도 예방적 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의정부와 파주, 고양, 양주, 광명 등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들은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경기북부 지역까지 뻗어나간 셈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 늘어난 누적 1천462명이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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