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논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피해자 유족 재심 재판 증인 출석 요구 불응
'진범 논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피해자 유족 재심 재판 증인 출석 요구 불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피해자 박모양(사망 당시 13세) 유족이 재심 재판의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재심 청구인 윤모(53)씨의 변호인인 박준영 변호사는 “유족이 불출석 의사를 표시한 이상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결례”라며 “검찰이 유족에게 전화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수사보고 형태로 제출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적절하지 않은 방법 같다. 다만 유족이 원하면 비공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다시 한번 박양 유족에게 접촉해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박양 유족의 증인 출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유족이 끔찍했던 당시의 기억을 증언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실제 출석을 할지는 미지수이다.

이날 출석이 예정돼 있던 당시 피해자 집 세입자는 사망한 상태여서 법정에 나오지 못했다. 대신 윤씨가 알고 지내던 지인 1명과 사촌 누나는 각각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 보관돼 있던 사건 현장의 체모 2점에 대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체모 감정 결과 다음 4차 공판이 열릴 내달 11일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휘모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