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로 전봇대 우지끈…성남 동원동 마을, 7시간여만에 전력 공급
뺑소니로 전봇대 우지끈…성남 동원동 마을, 7시간여만에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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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부호마을 한 도로에서 쓰러진 전봇대 모습. 독자 제공
▲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부호마을 한 도로에서 쓰러진 전봇대 모습. 독자 제공

지난 9일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한 마을에서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정전사태가 벌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9분께 전원주택 27채가 있는 동원동 ‘부호마을’ 도로의 전봇대 한대가 뺑소니 사고로 쓰러졌다. 이에 따라 마을 전체가 약 6시간40분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이번 사고를 뺑소니로 추정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통해 밤 11시10분께 마을에 전력을 공급했다.

주민들은 “누군가 총을 쏜 것처럼 엄청난 굉음에 밖으로 나가봤더니 전봇대가 쓰러져 있었다”며 “무더위에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 다 상할까봐 걱정했으며, 에어컨도 못 틀었다”고 토로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전봇대가 부러졌기에 다시 이를 심어야 하는 등 지중화 구간이 있어 다소 작업이 늦어졌다”며 “뺑소니 사고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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