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불법 도박 의심이 드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청소년 Q&A] 불법 도박 의심이 드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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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한 불법 도박… 전문적 상담·치료 병행을

Q.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이 외출을 자제시키고자 용돈을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저금을 얼마나 했나 궁금해서 아이에게 통장을 가지고 오라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잃어버린 이유를 물어봤더니 모르겠다고만 대답하고요. 그래서 기분이 찜찜하여 아이 통장 내역을 보니까 조금 큰 돈이 입금 되고 인출 된 내역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때 불현듯 과거 청소년 불법 도박 뉴스 장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최근 사이버 범죄률 증가와 더불어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범죄 중 불법 인터넷 도박 시장규모는 약 17조 984억원(2015.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청소년의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6.4%(2018.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로 나타날 만큼 불법 도박은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학부모들께서 ‘내 아이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만약 내 아이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위 친구처럼 내 아이가 불법도박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학부모들께서 많은 염려와 대처 방법에 대해 막연해하십니다. 불법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가 또래영향(대인관계영향), 금전욕구, 회피동기 등 다양한 계기가 있지만 치료를 받게 된 계기는 법원의 명령, 가족의 압박이나 권유 등 주로 강제적 계기로 치료를 받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독성이 강한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의 지도도 필요하지만 가정의 지도만으로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많은 상담 기관과 도박치료 기관에서 전문적으로 도박 관련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도 아이의 불법도박을 벗어나도록 지도하는 것이 힘드시면 가까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336이나 청소년대표전화번호 1388을 연락을 통해 아이가 불법도박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법도박이 없는 환경은 사회에서 만들지만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환경은 주변 사람 도움과 전문가 도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저 없이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아이가 불법 도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양지홍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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