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재가동’
인천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재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자체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

시는 오는 4~5일, 11일 시청과 4개 권역토론장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를 한다고 밝혔다. 공론화는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지며 시민 300~4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론화는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으로의 전환방안’,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방안’ 등이 의제다. 폐기물정책 전환방안 항목에서는 인천의 현재 폐기물 관리정책(폐기물 발생, 분리배출, 재활용 선별, 소각, 최종 매립)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또 폐기물 감량, 수거체계 등의 필요성과 개선방안, 직매립에서 소각으로 전환했을 때 주민 수용성 확보방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원칙 합의(발생지 처리원칙, 권역화) 등을 논의한다.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방안에서는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과 기본원칙(발생지 처리 원칙) 등에 대한 토의, 자체매립지 조성 방식(군·구별, 권역별, 광역별)에 대한 의견 수렴, 입지후보지 선정 평가항목 및 선정 방법 의견 수렴, 자체매립지 조성 수용성 확보방안(상생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천의 폐기물 관리정책의 선진화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천의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소각시설 확충과 자체매립지 조성 방식, 입후보지 선정방법 의견 수렴 등도 이뤄진다.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은 시 공론화위원회의 정리를 거쳐 이달 중 박남춘 시장에게 정책권고안 형식으로 제출한다. 정책권고안은 시가 별도로 추진하는 자원순환정책 마련 용역과 자체매립지 조성 용역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오는 2025년 폐쇄하기 위해 인천부터 소각시설과 대체매립지를 확충, 인천의 반입량을 ‘0(제로)’로 만들 계획이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에 2025년 수도권매립지 폐쇄 등을 요구하고자 명분으로 삼을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다만 혐오 시설을 기피하는 주민과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 때문에 시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승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