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직원 협박·추행한 수원시 공무원 집행유예 선고
후배 여직원 협박·추행한 수원시 공무원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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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성 공무원을 협박하고 강제 추행한 수원시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협박,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수원시 공무원 A씨(46)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24일 새벽 수원시 영통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 여성 공무원 B씨의 머리와 볼 등을 쓰다듬고, 음식점 밖에서는 B씨의 몸을 끌어안고 “쉬었다 가자”며 끌고 가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10월 지역 행사 장소에서 부스를 지키던 B씨에게 술을 마실 것을 강권하다 거절당하자 “내 말을 안 들으면 나중에 팀장이 돼서 가만두지 않겠다. 어디서 깝쭉대냐”고 다그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업무상 불이익을 가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박 판사는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후배 공무원을 협박하고 강제로 신체를 만져 추행하는 등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범죄 행위를 자행해 그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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