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닿는 곳에서 시작해 먼 곳으로 뻗어 나가는 봉사”…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
“손 닿는 곳에서 시작해 먼 곳으로 뻗어 나가는 봉사”…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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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 이후에도 다양한 해외봉사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60)은 지난 20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회상하며 정년퇴직 이후에도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은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의 간호봉사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지난 2006년 병원 내 봉사단인 ‘느린소 봉사단’의 창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봉사와 후원에 임했다. 느린소 봉사단은 천천히 우직하게 이웃과 함께 걷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간호부는 물론 행정, 심사, 물리치료, 진료 파트 직원 40~50명이 모여 지난 15년 동안 안양, 군포, 의왕의 결손ㆍ조손ㆍ다문화가정을 향한 사랑의 손길을 뻗어 왔다. 매달 1~2회씩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보조봉사와 집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관내 복지 기관에서 전달받은 50개 가구에 선물 전달과 방문 봉사를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평촌, 안양, 범계역으로 나가 주기적으로 무료 혈압 체크 봉사를 하고 있다.

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은 지난 37년 간 간호사로 살아오면서 25년을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이웃을 향한 봉사나 간호는 지칠 만 하지만 보다 더 큰 규모의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년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한 의료지원 봉사를 통해 베트남에 병원을 지어 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소소하게 시작한 봉사의 영향력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년퇴직을 약 1년 가량 앞둔 지금 퇴직 이후 가까운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등 타 대륙의 살기 힘든 나라를 찾아가 의료봉사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복순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과장은 “안양, 의왕 등 내 주위 손 닿는 곳에서 시작한 봉사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갖고 있는 재능과 기술로 먼 곳에 있는 이웃들도 돕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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