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커뮤니티] 어느 아파트 주민들의 남다른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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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의 입주민이 이사를 가면서 자신을 배려해준 같은 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아파트의 입주민이 이사를 가면서 자신을 배려해준 같은 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거주하던 아파트를 떠나는 한 입주민이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인삿말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년 살다 이주하면서 남긴 인삿말'이라는 제목으로,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글을 써 붙여놓은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작성자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음 주 월요일, 4년 동안 살던 이 아파트에서 이사를 갑니다. 살면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이사를 앞두고서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작성자는 "장애인 주차구역은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공간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라며 "우리 동 주민들은 심각한 주차난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장애인 주차구역을 비워주셔서 4년간 큰 불편함없이 생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배려에 진심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훈훈해서 좋다"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고 살면 더 좋지 않을까" "감사하는 마음은 전염된다" "참 이웃이네" "모무들 마음이 따뜻한 것 같다" "높은 시민의식 훈훈" "저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어떤 이에겐 불편 없고 행복한 생활이었을 수 있다. 나에겐 1~2분 걸으면 되는 시간의 길이어도 누군가에겐 10분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길이다"라며 "배려라는 건 아름다운 거다. 누가 봐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다. 보면서 가슴 뭉클했다면 당신도 착한 사람이고 배려를 할 수 있는 분이다. 이미 하고 계실수도..."라고 댓글을 적었다.

아파트 단지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이기적인 주민들은 단지 편리하다는 이유로, 혹은 항상 비어있다는 이유로 당장하게 장애인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며 위·변조된 주차 표지를 부착하거나 표지상에 적힌 차량번호와 실제 자동차 차량번호가 다를 경우 2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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