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무소속 윤상현 동·미추홀을 당선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무소속 윤상현 동·미추홀을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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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본 -윤상현_

“주민이 보내주신 지지와 신의에 민생 경제위기 극복으로 보은 하겠습니다.”

2회 연속 ‘무소속 신화’를 쓰며 저력을 입증한 윤상현 동·미추홀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했다. 18~19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던 그는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당에 복귀했다.21대 총선에서 또 다시 미래통합당의 전략 공천 희생양이 된 윤 당선자는 ‘미추홀을 위한 후보’는 자신 뿐이라는 전략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야권의 분열에도 승리를 거뒀다. 당선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야권분열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민심을 읽지 못한 야권의 자업자득이었다. 저 역시 승리했다는 안도감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야권에서는 대한민국 가치와 근간을 무너트린 문재인 정권의 3년을 심판해달라고 했지만, 국민은 오히려 야권에 회초리를 드셨다. 시대변화를 읽지 못했고, 성찰 없는 정권심판론, 전략 부재 등이 총체적으로 빚은 예견된 결과였다. 그럼에도 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미추홀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애환을 함께해온 믿음과 신뢰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선거를 위해 미추홀에 온 후보들’과 ‘미추홀을 위해 출마한 윤상현’ 중 주민들은 결국 저를 선택해주셨다.

- 이제 4선 의원으로 중견 정치인의 자리에 가게 됐는데,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4선이면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당대의 정치를 책임지는 중진의 반열이다. 무거운 중압감을 느끼지만 우선적으로 야권의 재편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은 역대급 참패를 기록했다. 선거결과에 대한 시시비비를 따지기 전에 민심을 읽지 못한 우리 모두가 패인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지금은 총선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민심통합과 야권통합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당선인과 야권인사들과 물밑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통합당의 참패로 벌써 복당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통합당으로 돌아가나.
무소속인 저를 선택해주신 많은 미추홀구 주민들께서도 하루빨리 복당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 보수정당이 현 상황에 자족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정권회복은 상당기간 힘들 수 밖에 없다. 일단 밖에서 자유 우파와 진보우파의 통합과 화합을 이뤄내 지역과 이념, 정당의 차이를 넘어설 큰 틀의 야권 재편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고,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복당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 지역에서 반드시 해결할 현안과 핵심공약은
광역교통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육문화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창업 지원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물론 중구와 동구를 관통한 지하철3호선을 조기에 착공하고, 옛 동양제철화학 부지에 조성중인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숭의동과 용현동 일대 재개발을 견인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수봉산에 전망탑인 ‘한빛타워’를 건립하고, 용현5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창업드림촌’은 인하대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곳에 인천을 대표할 다목적 첨단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미추홀구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선택하셨든 안 하셨든 모두가 미추홀구 주민이고 가족이시다. 코로나19로 주민 모두가 어려우신 만큼 우선 민생위기와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여러분의 보내주신 신의에 반드시 보은의 정치로 보답드리겠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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