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성 관련 사건 피해자 어머니 "잊지 말고 관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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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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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 관련 사건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잊지 말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어머니는 29일 오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성남 어린이집 피해자 엄마입니다. 저희 사건 잊지말고 관심 가져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도 역시 경찰청 내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할말이 정말 너무도 많지만 제가 쓰는 글, 댓글 모두 누군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기에 경찰청 수사 결과가 나오는 그날까지 함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전 (피해자측과 가해자측이) 서로 고소하였다고 쓴 유저님이 계셨는데 저희는 고소, 고발 등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왜 너희는 고소, 고발 안하냐 되물으신다면 확실한 사실관계가 밝혀진 뒤, 경찰청 내사 결과 후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사과를 받을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커졌고 고소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괜찮다. 시간이 조금 걸릴 뿐 진실은 결국 밝혀질테니까. 관심 갖고 잊지 말아달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내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관련 CCTV 영상 분석을 마쳤다. 하지만 '성적 학대가 맞다,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CCTV 분석 결과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논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성남 어린이집 성 관련 사건은 지난달 4일 피해 여아가 같은 어린이집 남자 어린이들에게 몸쓸 짓을 당했다고 부모에게 얘기하며 알려졌다. 부모는 이틑날 경기도해바라기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공론화했다.

이후 남자 어린이의 부모 측은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 여아 부모가 인터넷에 올린 글 내용 등이 허위라며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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