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컬링, 동계데플림픽 사상 첫 4강 쾌거
한국 女컬링, 동계데플림픽 사상 첫 4강 쾌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러시아에 1점 차 극적 역전승
▲ 2019 발테리나 동계데플림픽 여자 컬링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대한장애인컬링연맹 제공

한국 청각장애 여자 컬링대표팀이 사상 첫 동계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양재봉 감독ㆍ최기훈 코치가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데시모의 치르콜로 아치아토리 마데시모에서 열린 2019 발테리나 동계데플림픽 러시아와의 예선 6차전에서 8대7,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고 한국선수단 최종길 단장(대한장애인컬링연맹 회장)이 알려왔다.

스킵 김지수, 서드 권예지, 세컨드 이수정, 리드 오혜빈, 5th 최제윤이 팀을 이룬 한국 여자 대표팀은 5엔드까지 러시아에 2대4로 뒤져 먹구름이 드리웠으나, 6엔드에 2점을 뽑아 4대4 동점을 만든 후, 7엔드에 러시아에 다시 3점을 허용하며 4대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 대표팀은 9엔드에 3점을 추가해 극적인 7대7 동점을 만든 뒤 선공으로 시작한 마지막 10엔드에 상대의 결정적인 실수를 틈타 결승점을 뽑아내 드라마 같은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4승 2패를 거둔 한국은 예선 3위인 러시아와 19일 결승 진출을 놓고 재대결을 펼친다.

최종길 한국선수단 단장은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감격의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이 대견하다”면서 “재대결인 4강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결승에 진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