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세계 속의 경기도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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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韓流)’. 최근 몇 년간 신문을 펼쳐보고, 인터넷을 검색할 때마다 자주 눈에 띄는 단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한류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외국에서 유행하는 현상을 말하며, 1990년대 말에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한류는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가 되었다. 최근 미국의 빌보드에서 <10년을 정의하는 100곡>을 발표하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더불어 방탄소년단, 소녀시대의 노래를 선정했다. ‘강남스타일’은 글로벌 영상콘텐츠 플랫폼 ‘유튜브’에서 34억 뷰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인의 케이팝 사랑을 재확인시켜주었다. 노래뿐 아니다. ‘태양의 후예’, ‘런닝맨’과 같은 방송과 함께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들이 지금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게임과 콘텐츠솔루션 등 융복합 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츠 수출을 선도하는 주요 거점이다.

90년대 말, 일본의 대중문화가 국내에 단계적으로 개방될 때만 하더라도 당시 세계에서 인기가 높았던 일본문화가 국내 콘텐츠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는 2007년 ‘한스타일 육성 종합계획’에서부터, 올 9월에 발표된 ‘콘텐츠 산업 3대 핵심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왔다.

경기도도 2001년 경기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며, 도민과 기업들의 창작콘텐츠가 해외로 널리 소개되어 한류를 이끄는 핵심 역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layX4’, ‘경기국제웹툰페어’, ‘GDF’ 등 다양한 행사와 수출상담회 등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또한, 해외 유수의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비즈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말까지 98개 콘텐츠기업을 지원하여 수출계약추진액 8천247만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 중에도 28~29일에 판교에서 ‘지커넥션 2019’을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 후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기업들의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고 수출을 상담할 수 있는 인바운드 상담회이다.

향후에도 이사장으로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新)한류를 이끄는 경기도의 스타기업이 탄생하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김경표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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