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업가 살인' 혐의 조폭 부두목 6개월 넘게 도피행각
'50대 사업가 살인' 혐의 조폭 부두목 6개월 넘게 도피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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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이 6개월 넘게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의 유족은 “경찰을 믿고 기다렸는데 아직도 공개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너무나 답답하다”며 “이제라도 신속히 지명수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있다.

2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국제PJ파 부두목 A씨(60)는 지난 5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사업가 B씨(56)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 초기 가족을 통해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히면서, 광주에서 수사받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경찰이 이를 거부하자 그 뒤로는 종적을 감췄다.

그 이후 조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진전이 없는 것은 물론, 공개 지명수배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피해자의 유족들이 지명수배를 안하는 것과 관련 당장이라도 지명 수배를 해 답답함을 해소해주기를 간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 자로 조씨를 경찰청 종합공개수배 명단에 넣을 계획”이라며 “대포폰과 주변 인물 등을 확보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이번 사건과 ‘판박이’ 사건인 ‘2006년 광주 건설사주 납치 사건’ 때도 휴대전화 수십대를 바꿔가며 5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검거된 바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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