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음악의 진수…쾰른방송교향악단&김선욱, 수원ㆍ성남서 공연
베토벤 음악의 진수…쾰른방송교향악단&김선욱, 수원ㆍ성남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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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R Sinfonieorchester_Marek Janowski (c) Joern Neumann
▲ WDR Sinfonieorchester_Marek Janowski (c) Joern Neumann

쾰른방송교향악단이 성남과 수원을 찾아온다. 깊어가는 가을밤, 베토벤 작품들로 독일 정통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쾰른 독일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마렉 야노프스키(Marek Janowski)가 지휘봉을 잡는다. 폴란드 출신의 마렉 야노프스키는 독일 관현악의 정통을 강조하는 카리스마형 지휘자다. 특히 악보에 충실해 감상적인 표현은 자제하면서도 연주의 생동감과 관객의 공감대를 이끄는 지휘자로 정평이 난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정돈된 음색과 안정적인 합주로 독일 정통 관현악의 기품있는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전부 베토벤 작품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서, 단단한 사운드와 호소력 있는 음악으로 감동을 더한다.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기며 국제무대에 데뷔 후 베토벤, 브람스 등 독일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여왔다.

▲ ★Sunwook Kim053 (c)marco borggreve
Sunwook Kim053 (c)marco borggreve

이번 협연에서는 거장 지휘자의 절제미와 젊은 피아니스트의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연주가 베토벤 작품을 만나 어떤 대비와 조화를 이룰지도 기대된다.

오는 17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에서는 4년 만에 다시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쾰른방송교향악단을 볼 수 있다. 장엄한 기백이 느껴지는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를 담은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웅장하고 역동적인 교향곡 제3번 <영웅>으로 독일 정통 클래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19일 오후 8시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1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마렉 야노프스키와 베토벤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굉장한 기쁨이다. 군더더기가 없으며 솔직하고 당당한 음악을 펼친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화려한 플레이팅의 음식이라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스타일에 가깝다”라며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Marek Janowski copyright Joern Neumann_1
▲ Marek Janowski copyright Joern Neumann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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