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망주 서휘민, 첫 ISU 쇼트트랙 월드컵서 ‘금빛 질주’ 도전
고교 유망주 서휘민, 첫 ISU 쇼트트랙 월드컵서 ‘금빛 질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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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표선수 중 유일한 고교생…개인 첫 성인무대 출격
▲ 쇼트트랙 유망주 서휘민.경기일보 DB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인 서휘민(17ㆍ안양 평촌고)이 마침내 성인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출격, 금빛 질주에 나선다.

서휘민은 11월 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막하는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남녀 국가대표 통틀어 유일한 고교생으로 출전해 쟁쟁한 세계 강호들과 기량을 겨룬다.

일반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서휘민은 주니어 무대에서는 이미 세계를 두 차례나 제패했던 유망주다. 중학생이던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서 1천500m 우승과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2019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는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1천m 결승에서는 선두를 달리다가 중국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져 아쉽게 2관왕에 머물렀었다.

주니어 무대에서 국내 1인자로 입지를 굳힌 서휘민은 지난 4월 열렸던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3천m 슈퍼파이널(SF)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기존 국가대표인 김아랑(고양시청), 노도희(화성시청)에 이어 여자부 3위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한 서휘민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잇따른 추문으로 인해 퇴촌과 입촌을 반복하는 상황 속에서도 개의치 않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져왔다.

지난 10월 27일 출국, 1차 월드컵 대회가 펼쳐질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대표팀 선배들과 적응훈련 중인 서휘민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며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그의 어머니 양희정씨가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4관왕인 임효준(고양시청)과 여자 에이스 심석희(한국체대)가 빠졌지만 황대헌(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두 간판선수를 주축으로 박지원(성남시청), 김다겸(연세대), 이준서(한국체대),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일반ㆍ이상 남자), 김아랑, 노도희, 김지유(성남시청), 서휘민, 노아름(전북도청ㆍ이상 여자) 등이 출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를 마친 뒤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동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차 대회를 치른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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