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SK, 소사 호투ㆍ타선 부활에 운명 달렸다
‘벼랑끝’ SK, 소사 호투ㆍ타선 부활에 운명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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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승리 부를 쾌투와 결정타에 팀 사활 좌우
▲ 2019 KBO 포스트시즌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예상 밖 홈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SK 와이번스가 기사회생에 나선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정규리그 2위 SK는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PO 1차전에서 연장 11회 0대3으로 패한데 이어, 다음날 접전 끝에 7대8로 재역전패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 김광현과 계투진의 호투에도 불구 산발 6안타에 그친 타선이 침묵해 무너졌고, 2차전서는 홈런 3발이 터졌으나 결정적인 때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가 4이닝동안 10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초반에 무너져 연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SK는 17일 오후 6시 30분 장소를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겨 3차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를 잡고 불씨를 살려야 한국시리즈(KS)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이 경기에 SK는 헨리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고,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내세운다고 밝혔다.

SK로서는 소사의 호투가 절실하고, 3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3연승으로 KS에 직행하려는 키움 역시 요키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가 지난 6월 브록 다익손을 내보내고 대만에서 뛰던 소사를 영입한 것도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이 많은 그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서 KIA-키움(당시 넥센)-LG를 거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소사는 2014년 키움에서 PO와 KS에 등판했으며, 2016년에는 LG에서 준PO, PO를 경험했다.

이에 맞서는 요키시는 KBO리그 첫 가을 무대였던 지난 7일 LG와 준PO 2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경험면에서는 소사가 요시키에 비해 우위에 있다.

문제는 SK의 타선이다. 2차전에서 제이미 로맥이 솔로 홈런 2개, 한동민이 투런홈런을 기록하는 등 1차전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의 간판인 최정은 1ㆍ2차전서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또한 타선도 조금씩 살아나고는 있으나 중요한 고비에서는 침묵해 상ㆍ하위 타선 구분없이 찬스에 강한 키움 타선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결국, SK가 희망의 불씨를 살려 대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3차전 선발 투수인 소사의 호투와 최정의 부활,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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