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수주문학제’로 문학 나들이 가볼까
올 가을, ‘수주문학제’로 문학 나들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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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의 시인 수주 변영로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수주문학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5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제는 ‘제21회 수주문학상’,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등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 기획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주’는 변영로 선생의 고향 부천의 옛 지명이다. 부천시는 민족의식을 지켜낸 훌륭한 작가로 그를 기리는 문학제를 매년 진행, 20여 년 간 지역 문인 중심 문학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엔 ‘시 ? 人 ? 랩’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꾸렸다. 수주 변영로 선생의 시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잇겠다는 의미다. 지난달 진행한 문학제 연계 프로그램 ‘숨 쉬는 사람책’, ‘디카시 공모전’, 지역 문학회와의 연대 역시 그 의미를 더했다. ‘실험실’을 의미하는 영단어 ‘laboratory’의 약자 ‘lab(랩)’과 발음이 비슷한 ‘rap(랩)’을 더해 부천시가 수주 문학 연구의 중심지라는 점과 지역 문학을 랩으로 표현하는 새 시도를 알렸다.

올해는 문학적 대중성을 높인 게 눈에 띈다. 지난달 진행한 ‘디카시(시+사진 공모전)’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 누구나 문학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전문 문학잡지 <현대시>에도 그간 수주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해 수주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그의 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수주문학제 기간 내내 열리는 ▲전시 분야(25~28일)엔 ‘문학상 수상작 캘리그라피展’, ‘디카시(시+사진)展’, ‘북클럽 다독다독 인생컬렉션展’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VR로 구현한 ‘수주 VR문학관’에서 그의 시를 만화와 음악으로 표현한 이색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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