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악몽’ 수원, 상주전 리그 승리 통해 상위스플릿 잔류 노린다
‘FA컵 악몽’ 수원, 상주전 리그 승리 통해 상위스플릿 잔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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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EB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서 4부리그 격인 K3리그 화성FC에 일격을 당하며 ‘언더독의 반란’ 희생양이 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마지막 자존심인 ‘상위 스플릿’ 잔류에 사활을 건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6위 수원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현재 수원은 시즌 10승 9무 10패로 상주와 승점 39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1골 차로 앞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수원은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 상위 스플릿 잔류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 스플릿 라운드 이전까지 단 4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승점 6짜리 상주전을 패할 경우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의 현재 상황은 녹록치가 않다.

‘호주산 폭격기’ 아담 타가트는 올 시즌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달 17일 강원전 해트트릭 이후 FA컵 화성FC와의 4강 1차전 포함 4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데다, 그를 뒷받침할 공격수들의 활약도 신통치가 않다.

더욱이 수원으로서 뼈아픈 것은 지난 18일 FA컵 4강 1차전에서 4부리그 화성FC에 0대1로 일격을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3년 만의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던 수원은 이임생 감독이 1차전 패배후 “우승을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다.

최근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보름간의 재충전 기회를 가졌던 수원은 이후 벌어진 15일 성남전을 비롯해 화성전까지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해 상주전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 또 다시 이틀만에 경기에 나서야하는 수원은 선수들의 회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수원으로선 상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컨디션 회복과 함께 주전 선수들의 뒤를 받쳐줄 백업멤버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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