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묵직한 질문, 화제작 <킬 미 나우(Kill Me Now)> 20~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삶에 대한 묵직한 질문, 화제작 <킬 미 나우(Kill Me Now)> 20~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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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미나우

전석 기립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은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오는 20~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연극 <킬 미 나우>는 2013년 캐나다 초연 이후 미국, 영국, 한국, 체코 등에서 공연됐다. 나와 가족,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해 주목받았다. 작품은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특별하지만 평범한 아빠와 아들, 죽음에 대해 다루면서 근본적으로는 ‘삶’에 대해 이야기해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지만 장애 앞에서 미래가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한 자식의 성장이 당혹스럽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우리의 삶과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고통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 진정한 이해는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도 던진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 당시 관객 평점 9.7점,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 사본 -2019 킬미나우 PRESS3s

이번 공연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서정연, 양소민, 임강희, 문진아, 이시훈, 김범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초ㆍ재연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촉망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에는 친근한 아빠의 모습부터 냉철하고 차가운 캐릭터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장현성이 7여 년 만에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또, <킬롤로지> <벙커 트릴로지> <더 헬멧> <터미널> 등 선 굵은 연기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베테랑 배우 이석준이 더블 캐스트로 출연한다. 아들 ‘조이’ 역에는 윤나무와 영화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은 서영주가 출연해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 사본 -2019 킬미나우 PRESS10s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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