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여정 시작 ‘본격 시험대’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여정 시작 ‘본격 시험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을 신호탄으로 오는 9월부터 예선경기를 갖는다.

아시아 국가 최다인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포함해 총 10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순탄하게 최종 예선전에 가느냐, 아니면 2차 예선부터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느냐가 결정될 전망이다.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8경기를 모두 무실점 전승으로 이끌며 최종 예선전으로 이끈바 있어 지난해 8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으로서는 월드컵 대장정의 출발선에 서게된 셈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작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그해 12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전 무승부(0-0)까지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행진을 달렸다.

이 기간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한 공격력을 강화하고, 후방 빌드업을 통한 빠른 공격 전개 등으로 남미의 강호 칠레(0-0)와 우루과이(2-1 승)를 맞아 선전하는 등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첫 시험 무대였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중원의 지휘자’ 기성용(뉴캐슬)이 조별리그 첫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빠진 후 공격 전개가 느려지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가 결국 8강에서 탈락,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 꿈을 접었다.

이후 벤투호는 4차례의 평가전서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 무드를 탔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16경기에서 10승 5무 1패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이제 자신에게 한국 대표팀 사령탑의 중책을 맡긴 이유인 월드컵 무대를 향해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대표팀은 17일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배정되는 나머지 네 팀과 2차 예선에서 각조 1위에 주는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다툰다.

5개팀씩 8개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각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도 최종예선에 오르기 때문에 한국이 첫 관문 통과 가능성은 높다. 황선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