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아파트 단지, 40대 남성 흉기들고 4시간 활보…주민들 공포
수원 호매실 아파트 단지, 40대 남성 흉기들고 4시간 활보…주민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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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지구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신원 미상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4시간 동안 활보, 주민들이 공포에 떨며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3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 오후 5시35분께 A씨(4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지구대로 동행하기 전인 4시간가량을 호매실 18~20단지 아파트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날 이 일대 아파트에는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이 전파되는 등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현재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며 “마실 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느라 흉기를 들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가 흉기를 들고 다른 사람을 협박하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아 별다른 범죄 혐의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위협행위를 가하지는 않아 입건 대상은 아니다”라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정신병원에 입원조치했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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