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5개 추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지각변동’
신규사업 5개 추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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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달 5일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
양주 테크노밸리 등 포함… 사업비 6천억↑
포천 신북 개발·화성 해양파크 등 7건 제외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경기일보 DB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경기일보 DB

경기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사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등 신규사업이 5건 포함, 총 사업비만 6천억 원이 증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5일 의정부 맑은물환경사업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7월 이후 발생한 종합계획 내 변경 사안에 따른 것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얻기 전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로부터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주한미군에게 공여했던 구역을 반환받아 공원ㆍ도로ㆍ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80여 건이 예정 혹은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현재 25건(총 사업비 2조 5천억여 원)의 사업이 5건 증가ㆍ7건 제외, 23건으로 변동된 것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한다. 변경안이 통과되면 23건 사업에 대한 총 사업비 3조여 원은 국비 1천700억여 원, 지방비 5천800억여 원, 민자(기타) 2조 3천억여 원으로 구성된다. 원안보다 변경안의 사업 수가 줄었지만 총 사업비가 증가한 이유는 국비 추가확보, 민자사업 증가 등으로 해석된다.

새롭게 포함된 5개 사업 중 주요 사업을 보면 양주 테크노밸리가 있다. 1천400억여 원이 투입되며 30만㎡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 기반 성장 플랫폼을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3천800억여 원), 의정부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도시개발사업(3천억여 원),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2천400억여 원), 의정부 호원중~서부로 연결나들목 개설(300억여 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제외된 사업도 7건 나열됐다. 포천 신북면 관광개발사업(512억 원), 화성 해양천문테마파크(67억 원), 이천 부악문학관(60억 원) 등은 자금 사정ㆍ타당성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다. 이 중에는 동두천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확충(42억 원)처럼 안보정세 변화에 따라 재검토된 사안도 있다.

이밖에 변경된 내용은 사업 확장에 따른 부지 규모,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차로 축소, 사업지연으로 인한 사업기간 연장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포천 힐마루 관광레저(사업기간 2021년으로 연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공공청사(종합스포츠센터 포함해 확장),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평화기념관 건립사업 추가) 등으로 명시됐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행안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사업들의 조속 진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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