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수간 사건, 청와대 국민 청원 5만명 돌파
이천 수간 사건, 청와대 국민 청원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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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천 수간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이 진행 중이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KAPCA)은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이천에서 벌어진 동물수간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동물학대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325)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이틀 만인 22일 오전 현재 5만5천여명이 동의했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은 “이천에서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를 길가던 행인이 수간과 함께 신체에 해를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강아지는 현재 배변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침을 계속 흘리고 사람에 대해 강한 경계를 보이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동물의 고통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사람 대상의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져야 할 사건이라 생각한다”면서 “동물학대 사건은 사람 대상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미국에서는 이력 관리를 하고 있으며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여 큰 형량을 매기는 나라들도 여럿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강화된 동물보호법으로 형량이 최대 징역 2년,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형량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처벌은 몇십만원 대의 가벼운 벌금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동물권 보호라는 동물보호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연합은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 및 처벌과 함께 동물학대에 대한 예방과 처벌강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이천 시내의 한 가게 앞에 묶여있던 강아지를 10여분 간 학대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하의를 내리고 강아지에게 엎드려 수간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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