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병원 의료진 4명 홍역 추가… 11명으로 늘어
안양 병원 의료진 4명 홍역 추가… 1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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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 6주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
안양의 한 병원에서 3일 기준 의료진 10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해 경기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안양 한림대성심병원과 샘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이곳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윤원규 수습기자
안양의 한 병원에서 3일 기준 의료진 10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해 경기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안양 한림대성심병원과 샘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이곳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윤원규 수습기자

안양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0명이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무더기로 홍역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일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4명 모두 앞서 홍역판정을 받은 같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으로 확인, 안양지역을 중심으로 잠잠했던 홍역이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3일 “지난 2일 안양에서 4명의 홍역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안양 지역 전체 홍역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며 “추가 환자는 모두 처음 환자가 발생한 A대학병원 의료진”이라고 밝혔다.

이들 11명의 환자 중 현재 10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도 보건당국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A종합병원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안양 관내 한림대성심병원과 샘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해당 병원들을 방문할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특히 도 보건당국은 안양 지역 감염자 추가 발생 여부에 촉각을 세우며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하는 등 최소 6주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양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홍역으로, 일단 외부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추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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